트럼프 당선인, 앨라배마 주에서 마지막 ‘감사여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7일 앨라배마주 모바일에서 대선 승리 감사 집회를 갖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승리 감사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미 남부 앨라배마 주에서 17일 집회를 가졌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수천 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자신의 선거 운동은 부정직하고 불공정한 언론 보도 때문에 모함에 빠졌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이날 감사여행에는 차기 행정부의 법무장관으로 지명된 제프 세션스 앨라배마 주 상원의원도 함께 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인터넷 단문 사이트인 트위터에 중국이 남중국해 상에서 미 해군의 연구 드론을 훔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미국과 중국 국방부가 해당 문제를 조율했고 반환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에 훔친 드론을 돌려받기 원하지 않는다고 말해야 한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지난 15일 남중국해 상에서 과학 자료를 수집하던 미 해군의 수중드론 1대를 압수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