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시리아 알레포에서 진행 중인 민간인 소개작전을 감시할 유엔 감시단의 즉각 파견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안보리는 그동안 서방 측의 알레포 사태 관련 제안들에 시리아의 동맹인 러시아와 중국이 줄곧 거부권을 행사하는 등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하지만 어제 (19일)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긴급회의에서 프랑스가 제안한 이번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알레포 동부 지역에서는 마침 어제 지난 며칠 간 차질을 빚었던 민간인과 반군 수 천 명에 대한 소개작전이 이뤄졌습니다.
메블루트 카부소글루 터키 외무장관은 어제 저녁까지 알레포 동부 지역에서 모두 2만 명이 소개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어제 전화통화를 갖고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리아 전쟁 당사자 회담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