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알레포의 반군 장악 지역에서 오늘 (19일) 추가 소개작전이 이뤄졌습니다.
반정부 활동가들과 현지 관리들은 지난주 시작된 이 작전의 일환으로 알레포 동부에서 피난민을 실은 약 20대의 버스가 다른 반군 장악 지역들로 향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12년 이래 반군이 장악해 온 알레포 동부 지역에는 여전히 수 천 명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반군들은 정부 군의 공세 기간 영토 대부분을 잃고 현재는 2개 마을 만이 남았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알레포 소개작전의 대가로 반군이 장악 중인 이들리브 주 서북부 포우아와 케프라야 지역에서 환자와 부상당한 민간인 수 천 명이 떠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오늘 10대의 버스가 피난민들을 이송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는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 제휴 반군들이 포우아와 케프라야로 향하는 버스들을 공격해 불을 질렀습니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오늘 알레포에 감시단 파견과 현지에 남아 있는 민간인 보호 지원 여부를 놓고 표결을 벌일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