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군 “ISIL 폭탄 공격...시리아 민간인 30명 사망”

시리아 알바브 지역.

시리아 알바브 지역을 탈출하려던 민간인 30명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설치한 폭발물로 인해 숨졌다고 터키 군이 밝혔습니다.

터키 군은 성명에서 지난 25일 벌어진 이 폭발로 사망자 외에 여러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터키 군은 또 ISIL이 주민들을 위협하고 주요 도로에 장애물을 설치해 이들이 알바브를 떠나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알바브는 알레포로부터 34km 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성명은 ISIL이 이번 공격에 지뢰와 쇠구슬, 급조폭탄 등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터키가 주도하는 이른바 `유프라테스 방어작전'은 지난 8월 이래 공습과 지상공격으로 시리아 내 ISIL의 지휘본부와 무기고 등 113개 목표물을 타격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