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부 신장 자치구의 공산당 사무실에 테러 공격을 가한 범인 4명이 사살됐다고 중국 관영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현지 관리들을 인용해 이슬람 반군 4명이 어제 (28일) 공산당 사무실에 사제 폭탄을 터뜨려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이어 경찰이 공격범 4명을 사살했다며, 이를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습니다.
신장 국경 지역에서는 최근 수 년 간 이슬람교도인 위구르족과 중국 내 주류인 한족 간 거듭되는 폭력 사태로 인해 수 백 명이 숨졌습니다.
중국 정부는 위구르족 과격분자들이 중국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소요를 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인권단체들과 위구르 망명자들은 중국 정부가 위구르족의 종교와 문화를 억압해 폭력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