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일부, 탈북민 대상 북한인권 실태조사 본격 착수

지난 2009년 9월 탈북민 여성들이 한국 정부의 탈북민 정착지원 센터인 하나원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한국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는 오는 9일부터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하나원에 있는 탈북민을 대상으로 북한인권 실태조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인권법 시행에 따라 지난해 9월 출범한 북한인권기록센터의 북한인권 실태조사는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조사를 통해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북한인권기록센터는 조사 과정에서 인권 침해 가해자의 인명카드와 함께 몽타주도 만들 방침입니다.

조사 결과는 북한인권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와 향후 인권범죄와 관련한 책임 규명 자료로 활용됩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