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위대, 태국서 다국적군 지원 훈련

태국 로프부리 주에서 실시한 다국적군 연합훈련 '코브라 골드'에 참여한 미군관 태국군이 훈련 중이다. (자료사진)

일본 자위대가 이달 말부터 태국에서 시작되는 다국간 공동훈련에서 다국적군의 후방을 지원하는 훈련을 실시한다고, 일본 방위성이 17일 발표했습니다.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다국적군의 합동 군사연습, ‘코브라 골드’에는 미국과 한국,중국 등 9개 나라가 참여합니다.

일본의 교도통신은 이번 훈련은 지난해 일본의 안보관련법 시행으로 자위대가 일본 밖에서도 후방지원을 할 수 있게 된 뒤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리는 훈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위대가 연락요원으로서 지휘 장소에 파견됐다는 가정 아래 다른 나라 군대와의 연락을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번 훈련에서는 치안 악화를 상정해 자위대의 경장갑 차량과 수송기 등을 사용해 일본인을 보호하는 훈련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훈련에서는 선박 검사 활동도 실시돼 육해공 자위대 약 20명이 참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