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멕시코 장벽 건설'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국토안보부에서 국경 통제와 불법이민자 강경책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5일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설치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또 불법 이민자들을 체포하지 않고 방치하는 미 도시들에 연방 지원을 중단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미 국토안보부를 방문해 2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시작부터 이런 바른 조치에 대해 말해왔다”며 장벽 설치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24일 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장벽 설치 비용은 멕시코가100% 지불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유세에서 3천 200 킬로미터에 달하는 미국-멕시코 국경 지역에 장벽을 설치하는 안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었습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연방기관들이 행정명령을 근거로 법을 더욱 강력히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