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대통령 5월 이탈리아행...첫 해외방문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마이크 펜스(가운데) 부통령 등이 배석한 가운데 백악관 집무실에서 통화하고 있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해외방문 일정으로, 오는 5월 이탈리아 시칠리아 타오르미나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4일)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통화에서 이 같은 의사를 밝히고,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IL 등 테러집단을 격퇴하는 일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 현안에도 두 나라가 협력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날 통화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유럽지역 안보협력체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한 미국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모든 나토 회원국이 방위 재정 부담을 나누는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