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대북제재위 "한국, 2321호 이행보고서 제출"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 안보리가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하는 대북제재결의안을 채택했다. 안보리는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한국 정부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2321호 이행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산하 1718 대북제재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이탈리아 대표부는 14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한국 정부가 13일 이행보고서를 냈다”고 확인했습니다.

앞서 한국 외교부도 유엔 회원국 중 처음으로 이행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이행보고서는 대북 금수 조치와 해운·운송 통제, 금융과 경제, 사치품 등 결의 2321호의 전반적인 이행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유엔 회원국들은 지난해 11월 채택된 안보리 결의 2321호에 따라 결의 채택 이후 90일 이내인 오는 28일까지 이행보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