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일부는 김정남 씨 암살에 화학무기인 맹독성 신경작용제 ‘VX’가 사용됐다는 말레이시아 정부의 발표에 대해, 화학무기를 민간인에게 사용했다는 점을 강력히 규탄하고 국제사회와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은 오늘(27일) 북한의 행위는 화학무기금지협약과 여러 관련 국제규범에 대한 노골적인 위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또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하는 세력을 ‘고용 시위대’ 라고 비난한 것은 내정간섭이라며, 이런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북한 주민들의 민생이나 제대로 돌보라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