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카자흐스탄 회담, 시리아 휴전 노력 기여"

27일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누르술탄 나자르바예브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올해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시리아 휴전회담은 유엔이 중재하는 제네바 평화 협상의 시동을 거는데 도움이 됐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늘 (27일)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기자들에게 지난달 아스타나 평화회담을 통해 가장 중요한 휴전 통제장치가 마련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이는 제네바 협상이 재개되도록 한 기초라고 강조했습니다.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지난 1월 열린 회담에서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동맹인 러시아와 이란, 그리고 아사드 대통령의 반대편인 터키는 반군과 시리아 정부 간 불안한 휴전을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아스타나 휴전은 이에서 제외된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 등 극단주의 단체들과의 전투가 격화되면서 위반 사례가 자주 발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