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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 “반군과 포로교환 준비 돼 있어”


터키군의 지원을 받는 '자유시리아군'(FSA) 계열 반군 병사(왼쪽)이 또 다른 반군 조직인 '시리아민주군(SDF)' 요원들과 함께 알레포 모처에 수감돼있다.(자료사진)
터키군의 지원을 받는 '자유시리아군'(FSA) 계열 반군 병사(왼쪽)이 또 다른 반군 조직인 '시리아민주군(SDF)' 요원들과 함께 알레포 모처에 수감돼있다.(자료사진)

유엔이 중재하는 시리아 평화회담 개최를 앞두고, 시리아 정부가 반군과의 포로 맞교환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반군단체들은 오랫동안 정부가 억류하고 있는 수감자들을 석방해 줄 것을 요구해 왔습니다.

반군들은 이 같은 인도적 조치가 시리아의 향후 정치적 협상을 논의하기 전에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 정부 당국자는 13일, 반군을 테러단체로 규정하면서 이들에게 납치된 사람들과 정부가 구금 중인 수감자들을 맞교환할 준비가 항상 돼 있다고 시리아 관영 언론에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반군 측 한 관리는 ‘로이터 통신’에 정부가 지난 카자흐스탄 회담에서도 그 같은 요구를 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반군 관리는 정부의 억류자 규모는 반군이 붙잡고 있는 사람들에 비해 훨씬 많다며 이를 계략으로 규정했습니다.

한편 유엔이 후원하는 시리아 평화회담은 다음 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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