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 지난달 최대 규모 ‘북한 대량살상무기’ 파괴 훈련

미한 양국 군이 지난달 연합부대를 편성해 북한의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시설을 탐색하고 파괴하는 훈련을 최대규모로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달 경기도 포천 영평사격장(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열린 '태스크포스 아이언 레인저스'(Task Force Iron Rangers)라는 명칭의 연합부대가 북한 핵·미사일 시설 제거 훈련하는 모습.

미-한 양국 군은 지난달 14~17일 사이 경기도 포천 영평사격장 일대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시설을 탐색하고 파괴하는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주한미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그동안 실시해온 WMD 제거 훈련보다 많은 병력이 참가했고, 유사시 항공기로 내륙 깊숙이 침투해 핵과 미사일을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춰 실전과 유사하게 최대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훈련에 참가한 미군 병력은 상대적으로 기복이 심한 한반도 지형에서 WMD 기지를 정확하게 탐색해 파괴하는 기술을 숙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