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미 국방장관 “북한, 이란보다 시급한 위협”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짐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핵과 미사일 개발 등을 지적하면서 북한의 무분별한 행동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31일 영국 런던에서 마이클 팰런 영국 국방장관과 회담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란 위협에 관한 물음에 북한 문제를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지난 2012년 미 중부사령관 시절 이란을 미국에 대한 주요 위협으로 언급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북한 문제로 화제를 전환한 뒤, 핵 미사일로 미국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는 북한이 더 시급한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특히 북한은 수사적인 면이나 능력 향상 면에서 모두 위협이 되고 있다며, 매우 무모한 방식의 이 같은 행동을 멈춰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