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스톡홀름 테러희생자 묵념 거행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10일 시민들이 트럭 돌진 테러 희생자들을 기리는 묵념 시간을 갖고 있다.

스웨덴에서 오늘(10일) 지난주 트럭 돌진 폭탄 테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묵념의 시간이 일제히 거행됐습니다.

지난 7일 스톡홀름 아흘렌스 상가에 차량을 돌진해 4명을 숨지게 하고 15명을 다치게 한 테러용의자는 극단주의에 동조된 우즈베키스탄인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테러에 연루된 2번째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스톡홀름에서는 어제 약 5만 명이 모인 가운데 이른바 ‘사랑축제’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카린 왕가르드 스톡홀름 시장은 “공포는 군림할 수 없고, 테러는 승리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직까지 이번 테러를 시인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범행 동기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