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총리 “스톡홀름 트럭 공격은 테러”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번화가에서 어제(7일) 발생한 트럭 공격으로 4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스웨덴 경찰은 트럭을 운전한 것으로 추정되는 39세 우즈베키스탄 출신 남성 용의자 1명을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스웨덴 언론들은 트럭 안에서 폭발물이 담긴 가방이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언론은 용의자가 과격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인 ISIL 지지자라고 전했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스테판 뢰벤 총리는 사고 현장을 방문해 이번 사건이 분명 “테러 공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테러의 목적은 민주주의 훼손이지만 스웨덴에서는 결코 그런 목표를 이룰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용의자는 앞서 트럭을 몰고 인파가 붐비는 스톨혹름의 백화점 밖의 행인들을 향해 돌진한 뒤 건물 벽에 충돌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