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내일(15일)부터 열흘 동안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4개국 순방길에 나섭니다.
펜스 부통령은 16일 한국에 도착해 미군과 한국 군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기독교의 주요 절기인 부활절을 축하할 계획입니다.
이어 17일에는 한국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미 백악관은 펜스 부통령의 한국 방문에 대해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핵 프로그램 개발에 관해 한국 당국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펜스 부통령이 서울에 도착하는 날은 마침 북한 최대의 국경일인 태양절, 즉 김일성 주석 생일 다음날입니다.
백악관은 북한이 이날을 전후해 추가 핵실험을 감행할 것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한국에 이어 일본과 인도네시아, 호주 등을 순방할 계획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