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최근 알래스카 해상 국제공역에서 러시아 폭격기들의 접근을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게리 로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어제(18일) 미국의 F-22 랩터가 러시아의 TU-95 베어 폭격기 2대의 알래스카 상공 비행을 저지했다고 말했습니다.
로스 대변인은 이번 사건이 전날 코디아크 섬에서 160km 떨어진 상공에서 발생했다며, 미 해군 항공기들의 저지 활동은 안전하고 전문적으로 이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폭격기들은 알래스카 방공식별구역 안쪽으로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폭스 뉴스’는 미군 항공기들이 러시아 폭격기들을 12분 간 호위했으며, 러시아 폭격기들은 러시아 동부 쪽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