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부, 하원서 ‘특별검사 임명’ 비공개 브리핑

로드 로젠스타인 미 법무부 부장관이 18일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비공개 보고회에 참석하기 위해 의회 건물에 도착했다. 

미국 법무부의 로드 로젠스타인 부장관이 19일 연방 하원에서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비공개 보고회를 가졌습니다.

로젠스타인 부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과 러시아 내통 의혹에 관한 수사에 대해 미국인들의 신뢰를 회복시키기 위해 특검을 도입했다고 말했습니다.

로젠스타인 부장관은 앞서 전날에는 상원 전체회의에서 역시 이에 관한 비공개 보고회에 참석했습니다.

18일 보고회 뒤 양당 상원의원들은 특별검사 임명으로 일반 대중이 의회 조사 상황에 관해 알 기회가 줄어들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연방 상, 하원은 러시아가 지난해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러시아와 트럼프 선거진영의 관계에 관해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공화당 소속 린지 그레이엄 연방 상원의원은 러시아에 대한 모든 것을 조사하기에 의회의 능력이 상당히 제한을 받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로젠스타인 부장관의 상원 출석은 원래 트럼프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장을 전격 경질한 이유를 설명하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특별검사 임명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로젠스타인 부장관은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코미 전 국장을 이미 경질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