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이 3일 밤 런던에서 발생한 테러와 관련해 런던 동부 구역에서 12명을 체포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4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이 런던 바킹 구역에서 테러분자 가운데 1명이 소유한 집을 수색한 뒤 사람들이 체포됐습니다.
런던 현지 시각으로 3일 밤 10시경 테러범들이 탄 흰색 화물용 자동차가 런던 다리 위에서 고속으로 사람들은 덮쳤습니다. 이후 테러범들은 버로 시장 근처로 이동해 사람들을 칼로 찔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무장경찰이 테러분자 전원을 사살했습니다. 경관 4명도 테러를 막다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3개월 동안 영국에서는 테러 3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3월 런던에서 발생한 테러로 5명이 사망했고, 약 2주 전에는 맨체스터 시에서 자살폭탄이 터져 22명이 숨졌습니다.
한편 영국 정당 대부분은 진행 중이던 선거운동을 모두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선거 운동을 5일 재개할 것이며 8일로 예정된 총선을 그대로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