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경찰이 지난 주말 발생한 테러 사건의 용의자를 추가로 체포했습니다.
영국 경찰은 오늘 (5일) 런던 뉴험과 바킹 일대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수 명을 구금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어제 이번 사건과 관련해 12명의 용의자를 체포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은 자신들의 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밤 영국 런던 다리에서 발생한 이번 테러로 7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다쳤고, 테러범들은 현장에서 모두 사살됐습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번 사건이 “사악한 이슬람 극단주의에 연계된 것”이라면서, “공공 영역과 사회 전반에서 극단주의를 찾아내 근절하는 데 더욱 단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8일 총선을 앞둔 영국에서는 최근 잇따른 대형 테러 사건을 계기로 테러 대처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