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이 연방선거법원 재판에서 파면을 면했습니다.
브라질 연방선거법원은 9일 2014년 대선 결과를 무효 처리해야 할 것인지 재판을 열었고, 찬성 3대 반대 4의 판결을 내렸습니다.
대선 당시 연립여당에 불법자금이 유입됐다는 의혹이 불거져 이번 재판이 열렸습니다.
의회에서도 테메르 대통령의 퇴진에 찬성하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가 상.하원 594명의 의원 중 311명을 조사한 결과 테메르 대통령이 임기를 마쳐야 한다는 응답은 40%, 임기 전 물러나야 한다는 응답은 47% 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