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가스통 실은 자동차, 경찰차에 돌진

19일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한 프랑스 파리 샹젤제리제 거리에서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19일 프랑스 파리 샹젤제리제 거리에서 차량 한 대가 경찰차에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경찰차에 돌진한 차량이 폭발했고 운전자가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경찰이 차 안에서 소총과 권총 그리고 가스통 등을 찾았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인터넷에 사고 현장을 장악했고,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피에르앙리 브랑데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이번 사건이 의도적인 공격 같다며 폭탄 처리반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프랑스 대테러 검찰은 사건이 난 지 몇 시간 뒤 해당 사건을 수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건 현장에 가지 말라고 권고하고 대통령궁으로 가는 길을 막았습니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는 지난 4월에도 경찰 1명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프랑스는 최근 몇 년 새 연이어 발생한 테러로 국가비상사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