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벽 중국 남서부 쓰촨 성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40여명 이상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쓰촨성 마오현 지역에서 산사태로 흙더미가 내려오면서 농촌 마을을 덮쳤습니다.
쓰촨성 대변인은 이날 산사태로 46가구 141명이 실종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2km의 수로가 봉쇄되고 1.6km의 도로가 유실됐다고 밝혔습니다.
쓰촨성 마오현 정부는 1급 특대형 재난경보를 발령하고 500여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생존자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사고현장에 여전히 비가 내리고 흙더미가 덮은 지역이 넓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