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한국 대통령 방독...독일, 중국 정상과 회담

독일을 방문한 문재인 한국 대통령(가운데)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독일 베를린 대통령궁에서 독일 대통령 부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왼쪽은 엘케 뷔덴벤더 여사.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독일 공식 방문과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5일) 독일 베를린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독일 방문의 첫 일정으로 베를린에서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을 만납니다.

이어 내일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한-중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또 쾨르버재단 초청연설에서 북 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관한 구상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함부르크로 이동해 취임 뒤 첫 다자정상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응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함께 미-한-일 3국 정상 만찬회동을 가진 뒤 일본과 러시아, 프랑스 등의 정상들과 양자 회담도 가질 예정입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