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이집트 홍해의 휴양지인 후르가다의 해변에서 14일 괴한의 흉기에 사망한 관광객 두 명이 자국민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독일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독일 외무부 대변인은 “우리가 파악한 정보에 따르면 이것은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고의적인 공격이었고, 이같은 기만적인 범죄 행위에 슬프고 경악을 금치 못하며 분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다른 관광객 4명도 다쳤습니다.
이집트 내무부에 따르면 용의자는 칼을 들고 수영을 해 후르가다의 휴양지에 침입했습니다. 지난해 1월에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 소속 괴한 두 명이 이 휴양지에 침입해 외국인 세 명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최근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 반도에서 반군의 공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