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나이트클럽 총격...용의자는 이라크인

총격 사건이 벌어진 나이트클럽 입구

30일 독일 나이트클럽에서 총격이 발생해 총을 쏜 사람을 포함해 2명이 숨졌습니다.

이날 새벽 독일 콘스탄츠 시에 있는 나이트클럽에서 한 남자가 총을 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총을 쏜 남자는 경찰 총에 맞았고 그 뒤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테러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경찰 대변인은 사망한 용의자가 이라크 국적자라고 전했습니다. 용의자는 난민 신청자는 아니지만, 독일에서 오래 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사망자가 나이트클럽 손님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부상자들이 총에 맞은 뒤 현장에서 나와 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은 나이트클럽 입구를 지키던 사람도 입구에서 용의자를 제지하다 자동권총에 맞은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 가운데 1명도 용의자와 총격전을 벌이다 다쳤습니다.

한편 공범이 있는지 범행 동기는 무엇인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