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2015년 1월 억류한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를 석방했습니다.
북한 중앙재판소는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임현수 목사를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병보석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오늘(9일) 보도했습니다.
임 목사는 지난 2015년 1월 북한 라선 지역에서 평양으로 이동하다가 체포된 뒤 같은 해 12월 ‘국가전복 음모’ 혐의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임 목사의 석방은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특사로 대니얼 장 캐나다 국가안보보좌관이 어제 방북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임 목사는 지난 1997년 이후 북한을 1백 회 이상 방문하면서 고아원과 탁아소, 양로원 등 인도주의적 지원 사업을 해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