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미국 상하원 의원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을 변화시키는 유력한 방법의 하나로 북한 내 시장경제 확산을 거론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애드워드 마키 상원의원과 캐롤라인 맬로니 하원의원 등 공화당과 민주당 소속의 미 의원들을 접견하면서, 북한에 시장경제를 확산시키고 북한 주민의 의식을 변화시키는 게 북한을 변화시키는 유력한 방법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오늘(23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과거 개성공단이나 금강산관광이 북한에 자본주의경제를 확산시키는 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그런 노력과 함께 북한 내부 인권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도 한국과 국제사회가 함께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