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늘(30일) 자신의 인터넷 사회연결망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이 지난 25년 동안 북한과 대화하면서 돈을 뺐겼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과의 대화는 해답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는 성명에서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방안이 테이블 위에 있다면서 대북 강경책도 고려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어제(29일) 오후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의장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북한의 과격한 행동을 비판하며, 즉시 이 같은 행동을 멈출 것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또 북한의 행동이 지역은 물론 모든 유엔 회원국들에 위협이 된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모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지킬 것과 모든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을 검증가능하고, 완전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하라고 북한 측에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완전한 방식으로 대북 결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날 안보리는 3시간 넘게 진행된 비공개회의에 이어 회의를 공개로 전환한 뒤 의장성명을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