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주도하는 연합군이 레바논을 빠져나가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을 저지하기 위해 이라크 국경과 인접한 시리아의 한 도로를 폭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와 레바논 국경 사이에 발이 묶여 있었던 600명의 ISIL 대원들과 그 가족들은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레바논 정부, 시리아 정부 간 합의에 따라 이동하게 됐습니다.
미국의 동맹인 이라크가 이 합의에 반발했습니다. 자국 국경 지대에서 전투가 일어날 것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연합군은 30일 성명을 내고 공습으로 도로과 다리를 파괴해 ISIL 차량 행렬을 막았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은 ISIL이 세계적인 위협이며 테러분자들을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시키는 것은 지속가능한 해법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