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정부 군은 레바논과 시리아 접경 지역 대부분을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으로부터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리 칸소 레바논군 사령관은 어제(22일) 기자들에게 과거 ISIL이 점거하던 지역의 80%를 탈환했다며, 현재 소수의 ISIL대원만이 약 20 제곱킬로미터의 땅에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레바논군은 지난 19일 시리아 국경지대에서 ISIL 격퇴작전을 시작한 지 며칠 되지 않아 이같은 성과를 올렸습니다.
같은 기간 시리아 정부 군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민병대도 시리아 서부 칼문 산악 지대에서 ISIL 격퇴작전을 펼쳤습니다.
시리아와 레바논 사이의 국경지대는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2011년 이후 시리아 반군조직과 ISIL의 은신처가 돼 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