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는 핵 합의와 관련해 미국이 자국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는 어제(17일) 연설에서 “이란은 핵 합의를 굳게 지켜왔다”며 “패권체제가 핵 합의에 대해 잘못된 행동을 한다면 이란은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핵 합의에 비판적인 입장을 유지하면서 폐기 가능성을 언급해 왔습니다.
이란은 지난 2015년 미국, 영국, 중국, 프랑스, 러시아, 독일과의 협상을 통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서방국들은 이란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이번 주에 예정된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이란 핵 합의에 관해 언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