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오바마케어 폐기 법안 계속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백악관에서 연방 하원의원들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건강보험개협법안 즉, 오바마케어 폐기 법안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넷 트위터를 통해 “병원에 있는 1명의 의원과 알래스카의 긍정적인 신호 그리고 존 매케인을 제외한 두 명으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금요일은 아니다”라고 덧붙이면서 이후에 통과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알래스카’는 이 지역 출신인 리사 머카우스키 상원의원을 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미국 상원 공화당 지도부는 린지 그레이엄 의원과 빌 캐시디 의원이 발의한 최신 오바마케어 폐기 법안을 표결에 부치지 않기로 했습니다.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되려면전체 100명 의원 중 과반수의 찬성이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적어도 3명의 공화당 의원이 반대 입장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현재 미국 상원은 공화당이 52석, 민주당이 48석을 갖고 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