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다음달 7일 방한...대북압박 공조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달 7일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미-한 양국 군 관계자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미 백악관은 오늘(16일)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방문 중 국회에서 미-한 동맹관계를 기념하는 내용의 연설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에 대한 압박을 최대화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강조할 것이라고 백악관은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앞서 5일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며,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일본인 피해자 가족 등을 만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일정은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이며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필리핀, 하와이 등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