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늘(24일) 대북 압박 강화를 위해 계속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베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아베 총리의 총선 승리를 축하했으며 북핵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번 선거 연설 때마다 북한에 압력을 가해 북한 스스로가 정책을 바꾸도록 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는 북한이 올바른 정책을 선택하기만 하면 북한과 북한 국민이 풍요로울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양국은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한-일, 미-한-일 간 빈틈없는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두 나라 정상 다음 달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관련 행사 등에서 양국관계와 북핵 대응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