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가 파리기후변화협정에 가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시리아는 7일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한 대표단을 통해 파리협정 가입 의사를 밝혔습니다.
와다 카트마위 시리아 대표는 이번 결정이 지난달 통과한 시리아 법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선진국들은 개발도상국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재정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법적이고 인도적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협정에 가입하지 않는 유일한 나라로 남게 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중미 니카라과가 파리기후변화협정에 가입하며, 시리아와 미국만 미가입 국가로 남은 상황이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협정 탈퇴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