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은 시리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를 완전히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어제(6일) 자국 주재 외국 군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연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오늘 시리아와 러시아 연합군이 동부 데이르엘조르에 남아있던 IS를 격퇴하고 이 지역을 해방시켰다”면서 “이에 따라 오늘부터 시리아에서 IS가 통제하는 지역은 없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이날 “국방장관이 시리아 내 테러분자들을 완전히 궤멸시키면서 유프라테스강 작전이 마무리됐다고 보고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러시아 정부는 시리아 내 군사작전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공언했었습니다.
러시아는 그러나 시리아 내 기지 두 곳과 휴전 상황을 감시하기 위해 일부 지역에 설치된 '화해센터,' 상황 통제를 위한 필수적인 시설들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