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선 출마 공식 접수...야권 지도자, 대선 거부 시위 추진

27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내년 3월 열리는 러시아 대통령 선거를 거부하는 운동이 전국에서 전개될 예정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비판적 인사로 꼽히는 알렉세이 나발니 야권 대표는 오늘(27일), 내년 1월 28일에 전국적인 대선 거부 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러시아 선관위는 나발니 대표가 횡령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는 이유로 대선 출마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반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내년 3월 18일 열리는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기 위한 접수장을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제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4선에 도전하는 것으로 무난히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