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21일 북한 선박이 해상에서 다른 선박과 물건을 바꿔 싣는 환적 장면을 포착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지난 16일 낮 북한 유조선이 국적을 알 수 없는 소형 선박과 동중국해 해상에서 나란히 마주 댄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해상 자위대 P3C 초계기가 촬영한 사진을 외무성 홈페이지에 게재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국적을 알 수 없는 소형 선박에는 중국어 표기가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외무성은 두 선박이 호스를 통해 접속하고 있었다면서 이런 사실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가 북한 유조선의 해상 환적 장면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