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호프 상원의원 측 "미한연합훈련 추가 연기 논의 없어"

한국을 방문한 제임스 인호프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 23일 미군 지휘관들과 만나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인호프 의원실 제공 사진.

최근 미국 상하원 군사위원회 대표단 단장으로 한국을 방문했던 제임스 인호프 공화당 상원의원 측이, 방한 당시 한국이 미한연합군사훈련 추가 연기를 요청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인호프 상원의원실의 언론 담당 비서관은 오늘(28일) 관련 내용에 대한 VOA의 질문을 받고, 한국 당국과 올림픽 개최로 연기된 기존 연합군사훈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긴 했지만 올림픽 이후에도 훈련을 거듭 연장하는 방안은 논의하지 않았다면서 브리핑 과정에 오해가 있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한 언론은 인호프 의원 선임보좌관의 발언을 인용해, 미 상하원 군사위원회 대표단 방한 당시 올림픽이 끝난 이후 미한연합훈련을 더 연기하는 것을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