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개인 1명 기관 21곳 대북제재 명단 추가

Američki predsednik Džo Bajden prisustvuje dolasku posmrtnih ostataka pripadnika američke vojske koji su pre dva dana poginuli u samoubilačkom napadu na međunarodnom aerodromu Hamid Karzaj. Vazduhoplovna baza Dover u Delaveru, 29. avgust, 2021. ( Foto: Tom Brener / Rojters )

유럽연합이 개인 1명과 기관 21곳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지난달 말 북한 관련 선박회사와 선박 등을 제재 명단에 추가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럽연합(EU) 정책결정 기관인 유럽연합이사회가 개인 1명과 기관 21곳을 자금 동결과 여행 제한 명단에 추가했습니다.

유럽연합이사회는 6일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유엔 안보리 1718 대북제재위원회가 지난달 30일 부과한 새로운 제재를 유럽연합 제재법에 편입시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유엔 안보리 산하 1718 대북제재위원회는 북한 관련 선박회사와 선박 등 49곳을 새 제재 명단에 포함하는 제재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유럽연합은 또 선박 15척에 대한 자금을 동결 시키고 선박 25척에 대한 입항을 금지하며, 선박 12척의 선적을 취소하는 조치를 편입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대북 제재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핵무기, 탄도미사일 개발 활동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번 결정으로 유엔이 지정한 대북제재 대상은 개인 80명과 기관 75곳으로 늘어났으며, 유럽연합은 개인 55명과 기관 9곳을 독자적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4월 남북 정상회담과 미-북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유럽연합 외무장관들은 지난달 19일 강경화 한국 외교장관과 한반도 상황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