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이 두마를 포함해 반군 장악 지역인 다마스쿠스 외곽을 완전 점령했다고 러시아군이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언론은 오늘(12일) 러시아 군 당국을 인용해 동구타 지역에 정부군의 깃발이 게양됐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두마의 상황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두마 지역의 치안 유지를 위해 러시아 헌병을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반군 조직이 어제(11일) 무기를 러시아군에 넘기고 두마에서 퇴각했다고 전했습니다.
시리아 정부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시리아 반군의 동구타 내 마지막 거점이었던 두마에서는 지난 7일 화학무기 공격으로 주민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