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4월 실업률이 거의 18년 만에 최저치인 3.9%를 기록했습니다.
4일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실업률은 3월 4.1%에서 0.2%p 감소했으며 이는 200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한편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지난달 16만4천 개가 증가했습니다. 이는 13만5천 개를 기록한 지난 3월보다 늘어난 수치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4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19만2천 개 늘어날 것이라는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에는 못 미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지난 3월과 4월 평년보다 기온이 낮았던 점이 일자리 상승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미국 노동 시장이 완전 고용 상태에 접어들면서 새로 일자리를 찾는 사람의 수 역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