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이 오늘(3일) 판문점에서 미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협상을 했습니다.
한국 언론들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이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만나 정상회담 협상 의제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양측은 지난달 27일 처음 만난 뒤 어제(2일)까지 적어도 세 차례 협상했습니다.
일부 언론은 그러나 오늘(3일) 회동에 미국 협상단을 이끌고 있는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는 참석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성 김 대사는 지난 1일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을 만나 미북 정상회담 전까지 많은 일이 아직 남아있다고 말해 준비 협상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판문점 실무 협상 진행 상황에 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