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선거를 앞둔 아프가니스탄의 선거 유세 현장에서 또다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수 십 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이번 공격은 오늘(8일) 아프간 남부 헬만드 주의 주도인 라슈카르가 시에서 의회 선거에 출마한 한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발생했습니다.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할 당시 사무소에서는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적어도 8명이 숨지고, 후보를 포함해 10여 명이 다쳤다고 정부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공격의 배후를 주장하는 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파키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헬만드 주에서는 무장반군 탈레반의 공격이 빈번하게 벌어졌습니다.
한편 탈레반은 어제(8일) 아프간에서 해외 병력의 완전 철수를 주장하며 오는 20일로 예정된 선거에 불참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앞서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하르 주의 한 유세장에서도 2일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14명이 숨지고 약 40명이 다쳤습니다.
VOA 뉴스
A suspected suicide bomb attack at an election rally in southern Afghanistan on Tuesday killed at least eight people and wounded 10 others, officials said.
The attack took place in Lashkar Gah, the provincial capital of Helmand, a southern province bordering Pakistan that has seen some of the fiercest fighting of the Taliban insurgency.
The Taliban has ramped up attacks in strategic provinces ahead of the parliamentary polls set for Oct.20, and on Monday directed Afghans to boycott voting, while demanding a complete withdrawal of foreign forces as the only way to end the 17-year-old war.
The attack in Lashkar Gah took place in the office of a parliamentary election candidate while a campaign rally was underway, according to Haji Abdul Aahad Sultanzoy, a member of the provincial council.
The candidate, Saleh Mohammad Achekzai, was wounded in the attack, according to Omar Zwak, a government 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