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등 무장세력의 테러가 잇따르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의 현지 시찰지 인근에서 로켓포 공격이 벌어졌습니다.
아프간 정부 관계자는 오늘(27일) 동부 가즈니주 청사에서 불과 300m 떨어진 지점에 여러 발의 로켓포가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청사에는 가니 대통령이 방문해 지방 정부 관리들을 면담하고 있었습니다.
이날 가니 대통령은 부인과 함께 가즈니 지역의 안보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방문 중이었습니다.
목격자들은 로켓포 공격 이후 중화기 등의 발포음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피해 상황과 공격의 주체 등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수도 카불과 남부 지역 중간의 요충지인 가즈니에서는 최근 몇 개월 간 탈레반 세력과 정부군의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반군세력들은 아프간 정부군과 미군의 공습 등으로 가즈니에서 상당 부분 퇴각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