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북한 핵 검증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를 계속 추진 중이며, 이는 미국에 추가적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검증은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와 밀접히 연계돼 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녹취: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 “The inspections for the final, fully-verified denuclearization verified and inspections go hand in hand. This is something that was raised on the Secretary State’s trip to Pyongyang recently, and the modalities and the compositions of these inspection is something that they will be discussing.”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31일 브리핑에서 검증은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의 최근 방북 기간 동안 제기됐던 문제라며, 향후 그 양상과 구성요소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달성하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 “Right now, we are very focused on achieving the final,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 and that is something that the US government hopes to push forward and to satisfy the agreement that we made at the Singapore summit between Chairman Kim and President Trump.”
이는 미국 정부가 계속 추진하길 희망하는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이뤄낸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이 북한의 다른 문제에 관여하는 데 있어, 추가적인 수단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바마 행정부의 이란 핵합의와 현 정부의 대북 협상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는, 이전 행정부보다 더 많은 평화적 진전을 이뤄냈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 “We have made more progress in this administration towards peace than it previously has been made. This is really a new opportunity. Nuclear testing has stopped. The ballistic missile tests have stopped. Our Americans have been returned home, and we are making progress on this front.”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했고,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들이 집으로 돌아오는 등 진전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겁니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또한 인권 문제가 북한과의 협상 의제에 포함될 수 있을 지와 관련해, 미국은 그 동안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해 분명한 견해를 밝혀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 “ The US has been pretty forthright on North Korea’s human rights records. It’s something that we document annually, it’s something that we’ve raised consistently. The President has highlighted it repeatedly both from the Oval office to the State of the Union address. We’ve been consistent on the human rights situations in North Korea.”
미국은 북한의 인권 기록에 대해 매우 직접적으로 말해왔고, 해마다 인권보고서를 작성해 왔으며,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다는 설명입니다.
아울러 대통령이 집무실에서는 물론, 국정연설을 통해서까지 인권 문제를 거듭 강조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폼페오 국무장관이 또다시 북한 당국자들과의 회담 계획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추가로 밝힐 내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DMZ 내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동맹인 한국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으며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녹취: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 “We are in close coordination with ROK ally. We continue this coordination. We are maintaining very closer coordination with ROK ally as well as our Japanese ally. “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미국은 한국뿐 아니라 일본과도 매우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