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무장반군 탈레반의 고위 지휘관이 미군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프간 헬만드주 당국자는 헬만드주 반군을 총괄했던 압둘 마난 사령관이 전날 아프간과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마난 사령관은 공습 당시 헬만드 지역에서 탈레반 간부들과 회의 중이었으며, 공습으로 또 다른 탈레반 요원 29명도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난은 아프간 남부 지역의 최고위 탈레반 지휘관으로, 그의 사망은 이 지역 안보 상황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아프간 정부 고위 관리는 밝혔습니다.
탈레반 측은 마난의 사망이 "큰 손실"이지만 군사작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은 최근 아프간의 주요 아편 생산지인 헬만드 주에서 영향력 확대를 시도해왔습니다.
VOA 뉴스